안녕하세요.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혹시 로망 하나씩 가지고 계신가요? 처음에는 단순히 물건을 받는 것에서 시작하였다면 점차 더 좋은 것들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잖아요. 저는 블로그하면서 로망이 여러가지 있었는데요. 블로그 로망 중 하나인 팸투어를 이번에 소원성취 하였어요.
팸투어라고 하면 이전에는 항공사에서 이야기하는 '사전답사'라는 사전적 뜻이 있었는데요. 처음 이렇게 사전답사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위험 한 소재는 없는지, 불편한 것은 없는지 등등 답사하는 것의 의미를 담고 있었어요. 시간이 흐르며 이 뜻이 변화하여 여행사나 대행사에서 진행 무료로 여행을 갈 수 있는 것으로 많이들 알려져 있는데요. 이것도 처음에 어떤 것이 있는지 단순 답사가 아닌 블로거들을 보내서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그러며 그러한 방식이 널리 퍼지면서 요즘에는 팸투어를 종종 확인할 수 있어요.
제 주변에서도 말레이시아 팸투어, 제주 팸투어, 일본 팸투어, 국내여행 팸투어 등 다양한 곳으로 무료 해외여행, 국내여행을 다니고 있더라고요. 특히 스케일이 큰 곳의 경우에는 네이버 블로그의 투데이가 굉장히 높거나 여행 인플루언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참 많이 있어요. 저도 발리 팸투어를 신청하였지만, 여행블로거가 아니라는 이유로 제외를 받았답니다. 그렇게 아쉬어하던 와중에 제주팸투어를 구하는 공고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는데, 선정이 되어서 이번에 2박 3일 제주도 팸투어를 다녀왔어요~
제주도 팸투어 장단점이 다양하게 있는 거 같아요. 특히나 진행하는 업체에 따라서도 진행하는 코스와 스타일에 폭이 굉장히 큰 편이에요.
팸투어 연령 대는 20대부터 40대까지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결혼한 분들도 방문한다고 하니 일을 핑계 대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며 좋다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큼큼 제주 팸투어는 노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일하러 가는 것이니 동반자나 가족이 팸투어로 간다고하면 아이 돌보기나 반려견 돌보기는 잘 맡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제주 팸투어 장점
우선 여행하는 동안에 밥이나 코스로 정해진 것에 따라서는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포스팅할 것들이 많아 지면서 자동적으로 포스팅 거리를 찾지 않더라도 글을 쓸 것이 생기게 돼죠. 그리고 평소에 블로거들이랑 같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가 않은데, 블로그라는 공통사를 가지고 있는 분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자연스럽게 형성 되는 것이 참 좋았어요. 나이가 들다 보면 새로운 친구를 사귈 일이 없는데,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더라고요. 팸투어를 진행할 때 소수로 진행하기도 하고 다수로 10명 이상으로 진행하며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도 해요. 이때 소수로 진행하는 곳은 연령대도 맞추어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여행을 가게 되면 음식도 내가 좋아하는 것, 주변에서 이야기 들었던 것만 먹게 되는데요. 음식점이 정해진 경우라면 내가 한 번도 도전하지 못했다거나 내돈 주고는 절대 먹지 않을 음식을 먹어볼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며 정말 나랑 잘 맞는 음식을 찾게 될 수도 있죠!
제주 팸투어 단점
정해진 코스에 대해서 저희가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 음식 제공의 금액이나 양, 메뉴 등 자유로움이 아무래도 사라질 수 밖에 없죠. 음식의 맛도 당연히 우리가 선택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진행하는 곳의 거래처에 방문하는 것이기 때문에 복불복일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당연한 것이라면 당연한 것인데, 팸투어로 방문한 사람들끼리 개인 활동이 아닌 내가 싫어도 참고 해야하는 단체생활이라는 점이에요. 그래서 어떤 사람들이 모이냐에 따라서 그 모임의 분위기는 다를 수 있고, 기분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 상황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제주 팸투어로 방문하게 된 경우 사실 여행 보다는 일의 느낌이 강하잖아요. 맘 편하게 즐기기 보다는 방문한 장소와 음식점에 대한 소개 포인트들을 찾아서 계속해 촬영을 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다 보니 제주도에 왔다는 것을 망각하거나 생각보다 피로감이 굉장히 클 수 있어요. 무료로 가는 만큼 그만큼의 노동력이라는 대가를 지불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제주 팸투어 후기
이번에 모두 팸투어에 처음 참여하는 사람들끼리 같은 조가 되었는데요. 모두가 처음이다 보니 처음에는 낯설기도 하고,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 건지에 대한 의문점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혼란스러움이 사실 더 컸던 거 같아요.
하지만, 여행을 함께 하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이 되니 그래도 혼란스러움은 덜 해지더라고요. 우리가 정해서 가는 것이 아니다 보니 당연히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지만, 우리를 케어해주는 누군가가 있다 보니 그만큼의 안정성과 든든함도 느껴지더라고요.
제주도 여행 하다 보면 뚜벅이들만 있게 되거나 초보운전 등 운전에 대한 걱정이 많잖아요. 특히나 날씨가 안 좋은 날이라거나 여행 코스가 굉장히 멀어서 운전자에게 미안한 날도 생기고요. 팸투어로 가게 되면 운전에 대한 걱정과 고민은 우리에게 고민거리가 되지 않으니 참 감사하고 좋았어요.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곳, 알지 못했던 제주도의 관광명소나 음식에 대해서도 도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제주 팸투어 재방문할 생각이 있느냐?라고 물어보신다면 고민은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분들을 만나고 소통하고 또 평소에 해보지 못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만큼 더 힘들어지기 전에 한 번 더 재방문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블로그를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 쯤 팸투어에 대한 도전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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