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심리상담바우처 센터 자부담금, 상담방식,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요즘 여러분의 심리 상태는 어떤가요?
어떤 힘든 일은 없나요?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다가 소문이 날 것이 두려우신가요?
요즘 주변에서 심리적인 문제로 고통을 받는데 제대로 풀어낼 곳이 없는 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인 바우처가 있어 소개드리러 왔습니다. 저도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인데요.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바우처 들어보셨나요?
저는 3월부터 꾸준하게 이용을 하고 있어요. 오늘은 청년심리바우처 즉, 청년마음건강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용후기를 함께 소개드리겠습니다.
신청방법은 청년심리바우처바우처 신청기간에 행복복지센터(동사무소)에 방문하셔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바우처 신청하러 왔습니다'라고 하면 직원을 안내해 주세요. 그럼 신청 서류를 작성하고 기다리면 선정 안내 문자가 오고, 우편물로 바우처 카드가 발송됩니다.
원래는 성인심리상담바우처를 이용하려고 했는데요. 인천광역시에서는 이제 연령을 분리하여서 일정 나이 이상은 성인심리상담바우처를 이용하고, 이하 나이로는 청년바우처를 사용하도록 분리하였더라고요. 80년생 90년생의 나이는 청년바우처를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 성인심리바우처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에 사용 기간 동안 연장 없이 사용하다 연장하면 1년을 더 사용할 수 있는데요.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바우처는 사용할 수 있는 센터도 많지 않을뿐더러 상담 10번씩, 4번의 연장을 할 수 있습니다. 연장을 해야 한다는 것은 결국 동사무소(행복복지센터)에 그만큼 방문해야 한다는 말이죠.
청년심리상담 후기
사실 개인적으로 힘든 일 하나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 괴로움의 정도는 타인이 봤을 때 하나도 힘들지 않은 것이 될 수 있으나 본인에게는 괴롭다면 그건 괴로운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해결을 잘해주는 친구가 있다고 하더라도 나만의 이야기를 할 수 없고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없잖아요. 그런데, 심리상담을 하게 되면 본인의 괴로움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떤 문제가 되는지, 내가 어떤 잘못된 생각의 과정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시각으로 저의 문제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전 평소에 불안도가 굉장히 높은 사람이었는데요. 사실 그게 불안도가 높다라는 생각을 해보지도 못했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지에 대해서 조금씩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어요. 현재 2번의 연장을 하고, 1번 마지막 연장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처음 심리상담센터에 방문을 했을 때 높았던 불안도, 스트레스 지수, 우울증이 이제는 수치가 확 감소하였습니다. 스트레스는 거의 받지 않는 정도까지 내려갔으며, 우울함과 불안도에 대한 수치는 반토막 보다도 더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전후 평가로 상담센터에서 문장완성평가를 진행하는데, 제가 괴로워했던 문제에 대해서도 많이 자유로워진 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장완성검사는 사실 그러한 관련이 있는 것인지 하나도 몰랐는데요. 그 문장의 요소들에서 가족,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나의 생각, 주변인물에 대한 생각, 나의 감정상태들이 다 담긴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그리고 타인이 나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모두 내가 적고 내 생각을 토대로 이야기하는 거니까 참 신기하고 더 믿음직스러웠어요~
자부담금
심리상담센터에 사비로 방문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금액이 굉장히 비쌉니다. 그 가격을 가볍게 생각하고 지출할 수 있는 분들도 있지만, 청년들에게는 그 금액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요. 상담센터 어디에 가느냐에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방문한 기준으로 자부담금에 대해서 소개드리겠습니다.
먼저 바우처카드는 상담센터 갈 때마다 챙겨 가야 하며, 그때마다 심리상담선생님이 금액을 결제하게 됩니다. 보통은 회기마다 해서 한 달에 자부담금을 지출하는 방식이지만, 청년심리바우처는 제 기준 10회기 하는 동안에 7만 원만 내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보통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하면 상담 한 번에 5-10만 원, 추가적인 검사는 거기에 비용이 더 추가되어서 굉장히 비싸거든요. 그런데 청년상담바우처 이용해서 결제하면 거의 한 번에 해당되는 금액만 내면 되니까 참 가성비 있고 좋더라고요. 거기에 저의 심리적으로 힘든 문제점이나 일상의 문제가 해결되니 절대로 아깝지 않은 금액입니다.
연장할 수 있는 횟수가 끝나고 나면, 사용한 기간 혹은 1년의 시간 동안에는 바우처를 신청할 수 없습니다. 사용할 수 없는 기간이 지나고 나면 저는 또다시 재발급하여서 다닐 계획에 있습니다.
상담센터 고르는 방법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왜냐하면 본인들이 원하는 것들이 다르니까요. 그리고, 상담선생님에 따라서 상담방법도, 나랑 잘 맞는지 여부도 차이가 커요. 기본적으로 타인이 만족한 곳은 나도 만족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무조건 적으로 만족할 순 없거든요.
저는 지인이 다녔던 곳을 다녔는데, 혼자 센터를 찾는다고 한다면 선생님의 경력과 주변의 평가를 기반으로 해서 선생님을 선택할 거 같습니다.
청년 여러분, 저렴한 비용으로 나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고 더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길 응원합니다!